콘센트릭스, 1일 美 나스닥 상장 …독립 회사로 새 출발

CX(고객경험) 솔루션과 디지털마케팅 엔드투엔드 서비스 전문 글로벌 기업 콘센트릭스 Corp.(이하 콘센트릭스)는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미 경제 전문지 포춘의 2019년 500대 기업 순위에서 158위에 오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시넥스(SYNNEX)의 자회사로 있던 콘센트릭스(CNXC)는 이번에 분리 상장을 통해 독립했다.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80달러) 대비 25달러 오른 105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31%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시장 대형 전광판에는 콘센트릭스의 상장을 축하하는 광고가 방영됐다. 다만 뉴욕 나스닥 상장을 알리는 ‘Opening Bell’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콘센트릭스는 나스닥 상장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전 세계 콘센트릭스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10K Thank Yous(만개의 감사 메시지)’ 라는 글로벌 온라인 행사를 진행, 전 세계 모든 임직원이 3만5000여 개의 메시지를 다양한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상장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캘드웰은 “콘센트릭스가 전 세계 시장에서 끊임없는 진보를 이어오며 나스닥 상장이라는 고무적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제 독립 기업으로 운영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고객 및 주주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센트릭스에 따르면 전 세계 275여 개의 센터를 기반으로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한 약 95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매년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콘센트릭스의 한국지사인 콘센트릭스 서비스 코리아는 이번 분리 상장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도 보다 공격적인 사업 투자로 성장속도를 가속화할 의지를 밝혔다. 업체는 최근 자체 디지털 스튜디오를 갖춘 신규 디지털 마케팅 센터를 개설하고 구글 옵티마이즈 360 리셀러 파트너십 협약을 맺는 등 이 커머스 영역에 투자를 강화하며 ‘전략/UX/구축/운영/분석/콜센터’에 이르는 이 커머스 One-Stop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사 매출 성장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컨택 센터 서비스 또한 글로벌 선도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대거 확보하여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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